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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입학 전 한글 교육을 6개월 이상 지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읽기,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며 글자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로 설명해 주면 대답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지 않기에 일부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하면 한글을 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초등 입학을 맞이하기도 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한글 떼기, 수 떼기를 가르치는 학원에 보내어 한글, 수 공부를 지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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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입학 후 한글 해득 기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1학기에는 본격적인 교과 수업이 진행되기 전, 한글 해득과 관련한 교과 수업이 진행됩니다. 언어나 음운인식 부분에서의 어려움이 없다면 이 수업만으로도 충분히 한글 해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입학 전 6개월 이상의 한글 교육 기간을 가졌음에도 어려움을 보였다면 학교에서 진행되는 한글 수업이 한글 해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진행되는 한글 해득의 수업 차시는 충분한 파닉스 훈련을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2. 한글 떼기 학원을 통한 한글 해득 기대

    초등 저학년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전과목을 지도해 주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학습을 위한 기초 기술인 한글과 수 읽기 및 쓰기 지도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음운인식의 어려움으로 인해 글자 읽기의 어려움을 가진 아이라면 아이의 특성에 맞춘 한글 읽기 지도 방법이 아니라면 한글 해득의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가갸거겨고교...' 순서대로 글자를 외우도록 하는 한글 지도 방법은 아이에게 "글자는 외워야만 하는 어려운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으며, 한글 학습을 회피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기초학습 능력 미도달의 굴레

    초등 저학년에 아이가 보이는 읽기 및 쓰기 어려움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아이는 기초학습 능력(읽기 능력)의 어려움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학습 격차를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진행되는 기초학습능력평가에서 기초학습 능력 미도달(국어, 수학)의 결과를 낳게 되고, 이로 인해 기초학습클리닉 지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읽기 및 쓰기 어려움의 원인(음운인식 능력 저조, 언어 지연, 경계선 지능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기초학습클리닉 지원을 받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는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4. 결과

    초등 입학 시기임에도 한글의 읽기 및 쓰기의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라면, 언어, 지능, 읽기 및 쓰기 평가와 같은 전반적은 읽기 및 쓰기 심화평가를 통허여 아동이 읽기 및 쓰기 어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읽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가를 통해 아이의 어려움의 원인, 수준이 파악되었다면, 아이의 특성에 맞춘 읽기 및 쓰기 중재 지원이 필요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춘 읽기 및 쓰기 중재 지원이 이뤄졌을 때 비로소 적절한 읽기와 쓰기 발달이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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