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어발달 과정
언어발달은 아이가 연령에 따라 언어 능력을 발휘하는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발달한다.
1) 0~6개월 (신생아)
- 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 바깥소리에 반응 (엄마 목소리에 집중)
- 옹알이 시작 (예: "아", "우" 소리) → /ㅁ, ㅂ, ㅍ/ 음소들이 섞인 옹알이를 한다.
- 구어/말을 경청한다.
- 소리를 모방한다.
-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소리, 제스처를 사용한다.
2) 7~12개월 (영아기)
- '안돼' 의미를 이해한다.
- 자신의 이름을 이해하고 반응한다.
- 일상용품 단어들을 인식한다.
- 옹알이 증가 (예: "바바", "마마") → 길고 짧은 소리 사용하여 옹알이를 하거나 노래 같은 억양을 사용하기도 한다.
- 다양한 소리들을 사용하여 옹알이 한다.
- 구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 1개 이상의 낱말을 사용하는데 주로 명사를 사용한다.
- 간단한 지시를 이해한다.
3) 13~18개월 (유아기)
- 간단한 지시를 수행한다.
- 3~10개 혹은 그 이상의 표현 어휘를 습득한다.
- 몸짓과 소리내기를 함께 사용한다.
- 원하는 물건을 요구한다.
4) 19~24개월
- 50~100개 혹은 그 이상의 표현 어휘를 습득한다.
- 2~3단어 문장 사용 (예: "엄마 가") → 명사와 동사를 결합하기 시작한다.
- 대명사 '나, 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 "이게 뭐지?" 질문에 대답한다.
- 5개 정도의 신체부위를 안다.
- 익숙한 물건들을 정확하게 명명할 수 있다.
5) 2~3세
- '하나'와 '전부'를 이해한다.
- 이름을 명명하여 물건을 요구한다.
- '예/아니오' 질문에 반응한다.
- 일상용품들을 명명한다.
- 여러 가지 신체부위를 안다.
- 의문사들을 이해한다.(예: 왜, 누가, 어디, 무엇)
6) 3~4세
- 물건의 기능을 이해한다.
- 상대적인 의미를 이해한다.(예: 선다-간다 / 안에-위에 / 큰-작은)
- 단순한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예: 누가, 무엇, 어디 왜)
- 질문을 자주 하고, 구체적은 반응을 요구한다.
- 4~5단어 문장을 사용한다.
- 6~13음절 문장을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다.
- 과거와 미래를 인식한다.
- 일어난 순서에 따라 두 가지의 사건을 이야기 할 수 있다.
- 모든 의문사를 사용한다.
- 미래 시제를 사용한다.
- 진행형을 사용한다.
- '왜냐하면' 접속사를 사용한다.
7) 4세
- 모방을 하면서 5까지 센다
- 셋까지의 개념을 이해한다.
-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들으 사용한다.
-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 복잡한 질문에 대답한다.
- 단어의 정의에 대하여 질문한다.
-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간단한 질문도 한다.
- 피동형의 문장을 사용한다.
8) 5~6세
- 의문부사 '어떻게'를 이용하여 질문한다.
- 과거, 미래 시제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 접속사를 사용한다.
-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사용한다.
- 이야기를 정확하게 엮어 나간다.
9) 6~7세
- 철자, 숫자, 돈의 단위를 명명할 수 있다.
- 순서대로 수를 센다.
- 대화에 참여한다.
- 대부분의 시간적 개념을 이해한다.
- 철자를 외운다.(예: ㄱ, ㄴ, ㄷ, ㄹ . . .)
- 100까지 외워서 센다.
- 수동형의 문장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2. 언어발달장애
언어발달장애(Language Development Disorder, LDD)는 연령에 따라 적절한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발달 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1) 표현 언어 장애
- 말하는 능력이 또래보다 어려움이 있음
- 적절한 어휘 인출 어려움으로 대용어 '이, 그, 저'의 표현이 빈번함
- 회상력이 적고 문장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음
- 간단한 단어나 간단한 문장으로만 표현함
- 문법적 오류가 빈번함
-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2) 수용 언어 장애
- 단어의 의미나 해석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
-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
- 반복해서 묻는 경우가 빈번함
(3) 혼합형 언어장애
- 대화하고 듣기(이해) 모두 어려움
- 의사소통이 심각하게 제한됨
3. 언어발달장애의 원인
1) 신경학적 원인
- 출생 시 균열 손상, 미숙아 등
- 신경발달 장애(예: 자폐 스펙트럼 장애, ADHD)
2) 환경적 요인
- 부모와 상호작용 부족 (예: 대화, 책 읽기 없음)
- 이중 언어 환경으로 언어 자극의 혼동이 있을 경우
- 사회적 고립 (예: TV, 스마트폰으로 일방향 자극에 노출되는 경우)
3) 유전적 요인
- 가족 내 언어 장애가 있는 경우
4. 언어장애를 동반하는 장애 유형
1)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 사회적 의사소통과 확장의 어려움
-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과 관심사
- 감각 예민성(소리, 빛, 촉감 과민 혹은 과소 반응)
- 반향어 사용(반복적 대화, 특별한 억양)
2)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ID)
- 지능지수(IQ) 70 이하
- 일상생활 기능(자기관리, 학습, 대인관계 문제)
- 언어 단순화 및 학습장애
3) 의사소통 장애(Communication Disorders)
(1) 언어장애
- 언어 이해 및 표현의 어려움
- 어휘(단어에 대한 지식과 사용) 감소
- 문장 구조의 제한
- 담화(어떤 주제, 일련의 사건을 설명, 기술, 대화를 나누기 위해 어휘 사용, 문장 연결하는 능력)의 손
(2) 말소리장애(Speech Sound Disorder)
- 말 소리 생성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언어 명료도를 방해하거나 전달적인 언어적 의사소통을 막는다.
-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제한하여, 사회적 참여, 학업적 성휘, 직업적 수행을 방해한다.
(3)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Childhood-Onset Fluency Disorder, 0Stuttering)
- 음과 음절의 반복
- 자음과 모음을 길게 소리내기
- 단어의 깨어짐(단어 내에서 머뭇거림)
- 소리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말 막힘
- 돌려말하기
- 과도하게 힘주어 단어 말하기
- 말하기에 대한 불안 혹은 효과적인 의사사통, 사회적 참여, 학업적, 직업적 수행의 제한
(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기능 또는 발달을 저해하는 지속적인 양사으이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 인내심 부족, 지속적인 집중의 어려움, 무질서함과 같은 모습으로 발현됨
- 과잉행동은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활동, 과도하게 꼼지락거리거나 두드리는 행동 또는 수다스러운 말과 연관 있다.
- 충동성은 심사숙고 없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성급한 행동과 연관이 있으며, 타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