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캠프 4~5주차 - 미션! 이름을 맞혀라!
1. 도입
4~5주차 치료활동을 소개 합니다. 음운인식 훈련과제를 음절 수준, 음소 수준의 과제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수행하는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과자의 이름을 맞히는 활동이었는데요. 음절 수준, 음소 수준의 음운인식 훈련과제를 수행하여 과자의 이름을 조합하여 대답하는 활동입니다.
본 활동 시작 전, 음절(글자)과 음소(자음, 모음, 첫소리, 두번째소리, 끝소리, 마지막 소리 등)와 같은 음운인식 훈련과제에서 제시하는 용어들의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2. 치료목표
4~5주차 : 미션! 이름을 맞혀라!!
<치료목표>
- 음절 수준에서의 음운인식 훈련(음절 인지하기)
- 음소 수준에서의 음운인식 훈련(음소 인지, 첨가, 대치, 생략하기)
- 음운인식 훈련과제 수행 후, 새로운 낱말 조합하여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첫글자는 '뽀로로, 빼빼로, 뿌리'의 첫소리 / '보라, 도시, 소라'의 두번째 소리를 합치세요. 두번째 글자는 '똥, 딸기, 땔감'의 첫소리 / '가로, 수고, 이모'의 마지막 소리를 합치세요." → '뽀또'
치료사가 들려주면 아이들이 음절상자에 음소들을 써 넣어 과자의 이름을 맞히면 되는 활동이랍니다.
3. 4주차 치료활동 및 활동지
아이들이 맞혀할 과자 이름은 종성이 없는 자소-음소 일치형 과자 이름 (뽀또, 오사쯔, 치토스, 쿠크다스) 과 종성이 있는 자소-음소 일치형 과자 이름(콘칩, 고래밥, 초코송이, 초코하임)을 각각 4개씩 선정하여 음운인식 과제를 만들었습니다.
치료사는 미션지를 뽑기 통에 넣어서 준비하였고, 아이들이 하나씩 뽑기 통에서 음운인식 과제 미션지를 뽑아서 치료사에게 주면 치료사 읽어주고, 아이들은 치료사의 음운인식 과제를 듣고, 소리와 글자를 각자의 음절 상자 활동지에 적어 과자 이름을 합성하여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뽑은 미션지를 치료사는 한 번에 다 들려주지 않고, 한 글자씩 과제를 나눠서 들려줬습니다.
예를들면, "글자 수는 3글자야. 첫번째 글자에는 ‘치마, 치즈, 치킨’의 첫 번째 글자가 들어가요. 두 번째 글자에는 ‘태권도, 타조, 토마토’의 첫소리와 ‘오리, 오이, 오징어’의 첫소리를 합치면 되요. 세 번째 글자에는 ‘사과, 시소, 소리’의 첫소리와 ‘그네, 스키, 트리’의 두 번째 소리를 합치면 되요."
아이들은 치료사가 들려주는 지시를 들으며, 음절상자 한 칸씩 채워 과자의 이름을 완성하면 됩니다.
4. 5주차 치료활동
5주차 활동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활동이기도 한데요. 4주차 활동과 마찬가지로 과자 이름을 맞추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조금 다른 점은 마트에서 과자를 직접 찾아오도록 마트로 나갔답니다.
각자 아이들의 읽기 수준에 맞춘 음운인식 과제 미션지를 제시하여 주고, 아이가 미션지를 스스로 읽은 다음 자신이 찾아야 할 과자 이름을 생각하도록 하였습니다. 과자 이름이 떠오르면 마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과자를 찾아서 오면 치료사가 센터로 돌아가 과자 이름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활동이었습니다.
5. 권고 및 소감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활동이었던만큼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아이들의 집중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과자를 사서 센터로 돌아와 과자 이름을 확인했더니 아이들 모두 정확하게 과자를 골라 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과자 이름은 고빈도 어휘여서 음운인식 훈련과제에서 한 글자라도 알아내면 나머지 글자는 유추하여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음운인식 훈련과제 수행만으로 목표로 했다면 과제 난이도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읽기를 위한 동기 부여와 강화 활동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아주 좋은 활동이었답니다!! 과자는 아이들 모두 정답을 잘 맞혀줘서 치료사가 기분좋게 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