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초학력 진단평가
새학기 시작과 더불어 3월에는 각 초등학교마다 아이들의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실시됩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평가로 초등학교 1학년~6학년까지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합니다.
2. 목적 및 평가 시기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파악을 통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학교별, 지역별 학습 격차 분석 및 이를 기반으로 교육 정책 개선에 활용 합니다. 평가 시기는 초등 1학년은 6월~7월, 초등 2학년~6학년은 3월에 실시합니다.
3. 기초학력 진단평가 기준
초등 1~2학년은 기초 국어, 기초 수학 / 초등 3학년은 읽기, 쓰기, 셈하기 / 초등 4학년~6학년은 기초학습능력과 교과학습능력(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을 평가합니다.
4.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이 되면, 교육청의 학습 클리닉센터와 연계되어 기초학력 전담교사와 함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강원도의 기초학습 수준은 전국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고 하네요. 강원도 교욱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5. 기초학력 미도달의 원인은?
그렇다면 기초학력 미도달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대부분이 학습을 위해 중요한 기술인 읽기 및 쓰기 발달에서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난독증'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난독증은 '언어발달, 지능 수준'은 정상 발달을 보이지만 읽기, 쓰기에서만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들 중에서는 '언어발달지연' 혹은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읽기, 쓰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훨씬 더 흔하여 좀 더 포괄적인 용어로 '난독 현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6. 읽기의 어려움이 왜 기초학력 미도달의 결과로 나타나는가?
언어 및 문해력 발달지연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래와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게 되어 더 큰 결함을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마태효과'라고 합니다. 특히 어휘력의 발달은 마태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어린 시절의 읽기 능력 결손으로 책을 읽지 못하거나 안 읽게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학령기에 읽기 기피로 어휘력 및 배경지식 부족, 지식 습득의 부족으로 나타나게 되며, 결국 읽기를 하더라도 읽기이해의 어려움을 보이며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7.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지원방법
가장 기초적이면서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읽기 기술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읽기 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난독 전문가의 난독중재를 통하여 해독 기술을 증진시켜야 하며 이를 통하여 낱말,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읽기유창성, 읽은 문장 및 텍스트를 이해하는 읽기이해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읽기 및 쓰기의 어려움으로 자신의 학년 학습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중임에도 수학 학원, 논술 학원, 영어 학원, 각종 학습지, 공부방 등을 보내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읽기, 쓰기가 제한적인 아이들에게는 이 모든 학원과 학습지를 해야 하는 상황 또한 학업 스트레스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학습의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언어발달지연, 경계선 지능, 난독 현상)을 먼저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기억해 주세요!!